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된 카페 브랜드 푸글렌(Fuglen) 은 ‘새’라는 이름처럼 세계 여러 도시를 날아다니며 북유럽의 감성을 전합니다. 2024년 서울 상수동에도 문을 연 이곳은 낮에는 향긋한 커피 바, 밤에는 분위기 있는 칵테일 바로 변신하죠.

목조 인테리어와 스칸디나비아 빈티지 가구로 꾸며진 실내는 따뜻하고도 세련된 느낌이에요. 커피는 북유럽식 약배전으로, 풀잎 향과 산미가 은은한 푸글렌 아이스 커피가 인기 메뉴예요.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되어 조용히 책 읽기 좋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날은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시집 《고블린 도깨비 시장》을 읽었어요. 여성의 금지된 욕망과 상상의 세계를 그린 시집이, 북유럽 커피 한 모금과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낮에는 커피, 밤에는 칵테일. 당신은 푸글렌 서울의 어느 시간대에 머물고 싶으신가요?

💌 이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단건 후원으로 작가의 다음 이야기를 응원해주세요.

단돈 2천원의 후원으로 커피 맛과 카페 내부에 대한 자세한 리뷰, 전체 메뉴, 더 많은 사진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43

⏰ 영업시간: 매일 08:00-01:00

🚗 주차 불가능

☎️ 전화번호: 0507-1452-5537

💻 홈페이지: https://fuglencoffee.kr/

🚻 내부 화장실/ 청결함/ 핸드워시 비치

📅 마지막 방문일: 2025년 10월 11일